서귀포시는 오는 12월 19일(토) 지역내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이색적인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의식을 환기시키고자 2015 「서귀포시 미혼남녀 러브투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젊은층의 결혼기피 및 만혼현상이 출산율 저하 요인으로 작용하고 특히 서귀포시가 2010년 이후 지속적인 출산율 하락으로 이어져 저출산 대응사업의 일환으로 서귀포시에서 지난 2009년부터 계속해온 행사로,
올해에는 이전까지의 연애특강, 커플프로그램 등 실내 중심에서 벗어나 요트,사격 등 야외체험 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시간을 추가 편성하여 참가자들이 어색함없이 보다 쉽게 친밀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한다.
서귀포시에 거주하거나 서귀포시 소재 직장에 근무하는 25세 이상 40세 이하 건강한 미혼남녀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며, 오는 12월 9일(수)까지 서귀포시 주민복지과 또는 읍면동에서 선착순으로 남녀 20명씩 총40명을 접수받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연말 외로운 솔로들에게 반가운 커플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의 목적은 단순히 커플매칭만이 아니라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젊은층의 문제인식과 결혼·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28명의 미혼 남녀가 참가해 6커플이 탄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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