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건축물은 도시의 품격이며, 도시·문화 경관의 소중한 자원으로 서귀포시 관내에는 세계적인 건축 작품들이 숨어있는 보석처럼 펼쳐져 있다.
예시적으로 살펴보면 재일동포 출신 건축가인 이타미 준의 건축 작품인 포도호텔과 방주교회,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안도다다오의 건축 작품인 본태박물관과 명상공간인 지니어스 로사이가 있고,
추사선생의 절제미를 느낄 수 있는 추사관, 서귀포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천재 화가 이중섭 거주지와 미술관을 비롯하여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도 기행자들에게 깊은 감흥을 주는 건축물이며, 대정읍 상모리 비행기 격납고 등이 산재해 있는 알뜨르 일대는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문화유산이고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장으로 활용되어야 하는 중요한 건축물이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시 곳곳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소중한 건축 자원들을 발굴하고 자원화해 나가고 도시경관 형성 및 도시 경쟁력에 있어서 건축물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제공해 나가고 아름다운 건축물 짓기 분위기 확산 등을 위해,
지난 3월에 건축기행에 관심 있는 직원 13명으로 건축기행팀을 구성해 건축자료 수집과 건축물 탐방 등 건축문화기행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나가기 위한 기초준비를 다져 나갔다.
지난 4월말, 발굴된 건축문화기행 사업계획을 지역발전위원회에 국비가 지원되는 2016년 창조지역 공모사업에 ‘서귀포 건축기행’을 주제로 응모해 제주도 심사를 거쳐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전국의 수많은 지자체의 우수제안 사업들과 경쟁을 벌인 결과 국비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었다.(도내 1개소 선정)
또한 지난 3월에 구성된 건축기행팀은 4월에서 10월까지 주말을 활용해 서귀포시 관내에 건축물 200여동을 찾아 나섰으며, 건축문화 기행 대상건축물로 가능성이 있는 83동의 건축물에 대한 현지 조사를 완료했다.
이러한 현지조사 등 준비과정은 내년 본격적으로 추진될 ‘서귀포 건축문화기행 프로젝트 추진에 상당한 시간을 단축하고 내실을 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귀포시는 아름다운 서귀포 건축문화기행 프로젝트를 서귀포의 가치를 나타 낼 수 있도록 관광공사와, 관광협회, 건축사협회, 문화예술 단체가 함께 참여하여 서귀포시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상품으로 탄생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며,
아름다운 서귀포 건축문화기행 프로젝트 추진 및 건축물 자원화 를 계기로 아름다운 건축물 짓기 운동 확산은 물론 서귀포의 정체성과 고유의 환경에 맞는 건축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유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