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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돌문화 아카데미, 어린이 해설사 양성교육 실시
제주 돌문화 아카데미, 어린이 해설사 양성교육 실시
  • 서보기 기자
  • 승인 2015.11.25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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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밭담’의 어린이 해설사 양성교육이 지난 19일창천초등학교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제주밭담은 지난해 4월 1일 제주밭담이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농업유산자원(GIAHS)에 등재되었고, 제주도는 밭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제주 돌문화 아카데미」가 진행 중이며, 오늘 어린이 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 해설사는 어린이 스스로가 자연유산을 향유하는 주체가 되고, 제주밭담에 대한 생생한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제주돌담의 역사 ▲밭담을 쌓게 된 이유 ▲제주의 다양한 돌담 종류 ▲돌집 짓는 과정 등의 이론교육과 함께, 직접 돌을 쌓는 실습 시간을 통해 제주밭담을 직접적으로 체험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강지수군(남, 13)은 “옛 제주인이 농경문화를 형성해간 모습이 오늘날까지 이어진다는 것이 놀라웠다”며 “먼 옛날에 만들어진 농업유산이 현재까지 우리 곁에 남아 있는 것에 감사하고 계속해서 우리가 아끼고 보존해야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밭담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본 교육은 (주)가교가 수행 중에 돌빛나예술학교와 연계하여 진행하였다.

라정임대표는 “현재 제주밭담의 스토리텔링과 해설사 양성교육, 장인발굴을 위한 인적DB구축 등이 진행 중이며, 그 외에도 밭담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앞으로 학교 교육과 연계해 어린이들의 심리안정이나 유대관계개선에 도움을 주는 힐링프로그램을 개발해 제주의 또 다른 교육프로그램으로 키워가길 희망하고 있다.”라며 제주밭담의 콘텐츠 확대의 가능성을 피력했다.

한편, 「제주 돌문화 아카데미」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현재 일반인 20명을 대상으로도 진행 중이며 현재 이론 및 견학, 체험과정을 통해 22일 수료생이 배출될 예정이다.

금번 해설사 양성교육의 수료생들은 제주도의 별도 계획을 통해 추후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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