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교내 사슴동산에서 대학발전과 지역발전에 공헌한 고추월 명예경영학 박사((주)월자포장 대표)의 흉상 제막식을 갖는다.

제주대 흉상중 여성은 이번 처음이다.

이날 흉상 제막식과 함께 ‘고추월 장학생’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된다.

고추월 대표는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월자포장, 월자제지, 그린자원을 잇따라 설립해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창출에 기여한 제주의 대표적 여성기업인이다.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제주대발전기금으로 총 11억1000만원을 지원해 후학양성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제주여중ㆍ고 추월장학재단설립, 만덕봉사상 수상,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10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2014년 올해의 아너대상 수상 등을 통해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