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자리에서 표선면사무소 공직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270만원을 관내 저소득 고등학생 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번 장학금 수혜대상자는 표선면 직원으로 구성된 장학금선발심사위원회를 통해 학생들의 가정환경과 학교생활, 주변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9명의 학생을 선발했다고 한다.
표선면 희망충전 장학사업은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작은 씨앗을 심어주고자 2011년부터 표선면 전 공직자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하여 이번까지 111명에게 3천8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한편, 최근 표선면에 거주하는 김춘보 씨(前 표선면주민자치위원장)가 20년간 익명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기부활동을 전개해 ‘2015 대한민국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국민포장을 받았으며, 표선리청년회가 주축으로된 웅지장학회(회장 최권준)에서는 지역출신 모범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더불어 사는 표선면을 만들기 위한 불씨가 퍼져 따뜻한 지역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오임수 표선면장은 “표선면 공직자들이 지역주민들로부터 받아온 애정과 관심을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희망충전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든든한 후원자로서 희망충전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표선면민들도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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