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교육은 지난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기에 걸쳐 ‘아버지의 영향력, 아버지의 남성, 아버지의 사명, 아버지와 가정’ 강의와 조별 토론으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마지막 날에는 가족들을 초청해 그동안 준비했던 아내와 자녀에게 편지쓰기 등의 과제물 발표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표현하고 가족애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아내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과 함께 바른 아버지와 남편으로 살 것을 다짐하면서 수료하는 아버지들을 축하해주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서귀포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아버지학교 운영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가정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아버지의 역할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가족들로부터 신뢰받는 아버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해에도 기혼남성 34명이 제12기 열린 아버지학교를 수료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건강한 아버지상 정립을 위하여 남성대상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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