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680여척의 연안어선에 대하여 2012년부터 지금까지 745벌의 자동발열 구명동의를 지원해 왔다.
이는 나홀로 조업이나 부부가 조업하는 연안어선의 화재 및 침몰등에 대비하여 바다에 빠졌을 때 자동으로 발열하는 구명동의로써 구조선이 올때까지 생존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 조치사항으로 특히 겨울철의 해수와 접촉시 약 2시간 가량 50~60℃를 발열하여 저체온증을 방지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검증이 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원거리에 출어하는 근해어선 승선원들이 어선화재로 어선을 포기하고 조난시에 구조선 도착까지 자력으로 생존방안이 전무한 실정으로 근해어선 승선원들에 대한 안전·안심조업을 위한 자동발열 구명동의 보급이 절실하다고 판단하여 근해어선 137척에 승선하는 약 1,300여명에게 2016년부터 3개년 계획으로 자동발열 구명동의를 보급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예산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지난 5월에 서귀포항에서 개최된 어선안전조업교육시에도 근해어선의 어선주들이 원거리에 출어하는 승선원들에게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매우 필요한 구명동의이며, 지난 9월에 어선주들과의 간담회때에도 겨울철 조난시 구조선이 올때까지 약 2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구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근해어선 선주들이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음에 따라 조업활동을 위한 지원도 중요하지만 어선의 승선원들의 안전 확보로 소중한 생명보호가 최우선”이라고 밝히며 안전 예방을 위한 예산확보와 수산행정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