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이금자)는 ‘제10회 임산부의 날(10월10일)’을 기념해 오는 10월 16일 오전 서귀포예술의 전당(소극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이 함께 하는 임산부를 위한 태교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태교음악회는 임신을 축하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신부부 및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앙상블 스프리트(김태근외 3)와 색스폰 고광호, 유포니움 현은주. 피아노 장은혜, 목관오중주(선지혜외 4)가 참여해 태아가 좋아하는 편안하고 아름다운 선곡(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부터 친숙한 영화음악(가브리엘의 오보에)까지 다양한 음악들로 구성했다.
태교음악은 태아가 안정된 정서를 갖게 되고 뇌기능이 발달되며 우뇌를 자극시켜 나중에 언어습득에 도움이 되고 상상력, 창의력 등 많은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29일에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 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보호하는 사회적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문강사(정신과의사 김민정)를 초빙하여 자녀양육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강좌 등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소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신혼부부 및 임산부가 생명탄생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앞으로 태어날 아기와 엄마가 정서적으로 깊이 교감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보건소 모자보건실(760-608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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