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회 서귀포칠십리축제는 ‘칠십리가 뭐꽈?’라는 슬로건을 통해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서귀포의 풍광, 맛과 인심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전통’을 주제로 하는 첫째 날에는 각 읍면동 고유의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칠십리 퍼레이드가 서귀포시 중정로, 동문로터리 등 약 1.4km에 걸쳐 진행된다.
칠십리마당놀이는 헌마공신 김만일등의 지역 및 민속소재 공연과 함께 일부 마을에서 현대물로 창작한 공연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이를 통해 제주의 고유문화와 현재의 문화를 함께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어지는 개막축하공연은 서귀포시 관악단과 합창단의 경쾌한 연주와 합창곡을 시작으로 전자바이올린, 퓨전 댄스, DJ퍼포먼스 등 젊은 연령층도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도외 초청팀 Funny밴드의 축하공연도 있다. 공연은 곧바로 관람객 모두의 댄스파티로 이어지며 개막 첫날의 축하열기를 높인다.
‘문화’를 주제로 한 둘째 날에는 현악콘서트와 벨라진 톡톡콘서트를 통해 초청공연 나나밴드의 재즈와 제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뮤지션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제주어말하기대회를 통해 제주어를 배우고 제주어 퀴즈에 참여하여 깜짝 경품도 받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셋째날에는 ‘화합’을 주제로 빙떡만들기 체험, 서귀포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서귀포문화원 주관 제주전통혼례, 맨도롱또똣 작은 음악회, 명품 칠십리 가요제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어린이 무료 승마체험, 서귀포칠십리 어린이극장, 칠십리 분재전시, 인디밴드 거리공연, 요가체험, 지역 브랜드 전시 및 판매,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과 홍보관이 운영된다.
지금종 서귀포칠십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이번 서귀포칠십리축제는 지역민들이 주인공이 되고 여행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두의 축제로 준비했으며,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자구리공원은 이중섭거리, 천지연폭포와 10분 거리에 있으므로 칠십리축제와 함께 이중섭거리의 다양한 문화공연도 함께 즐기면서 주말 서귀포 문화의 향기에 빠져 보기를 당부했다.
△ 시민참여 이벤트
- 칠십리퍼레이드 : 퍼레이드에 참가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심사를 통해 협찬사 지원의 다양한 경품 증정(가족상, 커플상, 의상상, 그룹상 등), 10월 2일 오후 3시 천지동주민센터 교차로에서 참여
- 나도 칠십리 팬이다 : 하루 3개 이상 프로그램 관람이나 부스 참여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 증정 (3일과 4일 두 번의 이벤트)
특히 정도연 축제 총감독은 “이번 축제 기획시 주요한 포인트는 서귀포의 매력을 프로그램마다 어떻게 담을 것인가 였으며, 천천히 걸으면서 멋진 풍광을 감상하며 행사장을 둘러보면 평소에 몰랐던 서귀포의 매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