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자매도시인 강원도 철원군과 서울 용산구와의 지역 농특산물 교류를 통해 농가소득 기여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 철원군과의 농산물 교류는 서귀포시 하우스감귤과 철원군 오대쌀로, 사전에 양시 공무원 등으로부터 구입 신청을 받아 판매하고 있다. 금번 교류 물량은 하우스감귤 3kg단위 1,443상자(28,860천원)와 오대쌀 10kg 단위 1,170포(35,100천원)이다.

서귀포감귤은 21일 완도항에 도착한 뒤 철원군을 순회하며 배달되고, 철원 오대쌀은 23일 제주항에 도착하여 24일부터 전실과 및 읍·면·동 등으로 배달된다고 한다.

서귀포시는 1996년 자매결연을 맺은 철원군과 지역농산물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6회에 걸쳐 958톤 2,147백만원에 이르는 교류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매도시인 서울 용산구민들을 대상으로는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택배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수협, 위미농협 등 관내 5개 업체가 참여하며 감귤, 옥돔, 갈치, 고등어, 돼지고기 등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택배판매하고 있다. 지난 설 명절에는 4개업체에서 43개 품목(감귤, 옥돔 등)을 판매하여 4,850천원의 실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