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9 10:29 (월)
[기고]코스모스가 아름다운 동네, 도두로 오세요!
[기고]코스모스가 아름다운 동네, 도두로 오세요!
  • 영주일보
  • 승인 2015.09.23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경표 도두동주민센터 주무관

▲ 강경표 도두동주민센터 주무관
가을빛이 익어가는 계절에 도두로 오시면 도두동 어느 곳에서나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유난히 어여쁘게 활짤 핀 코스모스를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코스모스가 절정을 이루고 있어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도두동에서는 어린아이, 사진작가, 연인 등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한 폭의 사진에 담기위한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도두동주민센터에서는 「아름다운 도두마을 만들기」시책의 일환으로 도두를 찾는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아름다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도두동 곳곳에 코스모스 거리를 조성하였다. 우선, 도두동 진입로인 도공로 길 양쪽 도로변과, 올레17코스를 걸다 보면 사수동 삼거리 넓은 공한지에, 그리고 도두봉 산책로를 따라 활짝 핀 코스모스가 운동과 산책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설래고 흥분시킨다.

또한, 도두동주민센터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꽃을 보며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행복하기 위해 관내 자생단체와 함께 「1단체 1꽃밭 가꾸기 운동」을 작년부터 시행하여 사계절 꽃피는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꽃길 조성은 추억愛거리, 올레17코스, 도공로, 도리로, 도두봉 및 주요 도로변, 공한지 등에 자생단체가 직접 꽃을 식재하고 관리해 나감으로써 도심 분위기를 화려하고 밝게 변화시켜 아름다운 꽃길도 만들고 이를 통해 자생단체 회원들의 애향심 고취 등 꽃을 통한 소소한 행복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다.

꽃은 아름다움, 화려함, 번영, 영화로움 등 보편적으로 긍정적인 의미를 지니며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든다. 하지만 최근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예쁘게 심어놓은 꽃을 뽑아 자기 집 마당에 심거나, 술에 취해 꽃을 짓밟아 버리고, 꽃밭 및 화단에 쓰레기를 버리는 등 꽃을 훼손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나 혼자만 잘되면 그만’이라는 식의 일부 양심을 저버린 시민 행동으로 땀 흘려 그 꽃을 심고 가꾸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마음이 다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 주변에 보이는 흔한 꽃들, 제주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손길로 이루어진 그 꽃들, 앞으로는 나 혼자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보고 즐기는 꽃이 되기를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