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오전 11시 마을회관에서 열린 이날 체험 음식은 광평마을에서 제사상 차림이나 평상시 만들어 먹는 메밀음식으로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방식으로 노인들과 부녀회원들이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이날 시식회는 또 일본 방문단에게 옛날 방식으로 메밀음식 만드는 장면을 직접 시연했으며, 이날 만든 메밀음식은 빙떡, 메밀조배기, 메밀묵, 메밀범벅, 둘레떡, 쉰다리 등 6가지이며 시연음식은 빙떡, 메밀조배기, 둘레떡, 메밀산적, 둘레떡 굽기 등 5가지라고 한다.
일본 전면협은 면류 식문화를 활성화하여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된 사단법인으로 현재 회원은 2만여명에 이른다. 15명으로 구성된 일본 전면협 방문단은 우리나라 메밀 주산지인 제주메밀산업 현황을 돌아보고 양국 업계 간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다.
이 방문단이 광평리를 찾은 것은 한라산 아래 첫 마을로 해발 500 고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제주에서 메밀을 최초로 재배한 마을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광평마을은 안덕계곡 상류지인 창고천을 안고 있고 자연이 살아 숨쉬는 목가적인 풍광이 뛰어난 마을이다. 광평마을 주민들은 메밀의 6차산업화의 메카로 자리잡기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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