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국세공무원교육원이 지난 9월 7일 업무를 개시한데 이어서, 오늘(9월 14일) 신규 공무원 261명 및 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이전 후 첫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제주이전을 축하하기 위하여 첫 강사로 나선 서귀포시장(현을생)은 새내기 공무원 대표에게 꽃다발 증정 등 축하의 인사와 함께 공무원 선배로서 후배 공무원들에게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공무원이 가져야 할 덕목에 대하여 진솔한 얘기들을 꺼냈다.
특히, 제주의 역사ㆍ문화 홍보 그리고 물과 바람을 이용한 청정에너지산업, 중국자본의 제주 토지 잠식문제 등 제주의 미래와 가치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내용들을 갖고 특별강연을 실시했고, 8주간의 교육기간동안 마음껏 우리 서귀포시를 경험하고 즐길 것을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교육생들에게 신뢰,믿음,청렴에 대한 이야기와 사례를 바탕으로 이해하기 쉽게 강연을 함으로써 국세공무원교육원을 찾은 첫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앞으로 공직생활을 해나가는데 있어서 강한 인상과 함께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한편, 국세청 산하 3개 기관은 2012년 7월에 청사신축공사를 착공한 이후 지난 8월에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한 달간 시험 가동을 거쳐 9월 7일에 국세공무원교육원(66명)이 이전 완료하고, 국세청고객만족센터(121명)가 9월 15일에 업무개시 예정이며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26명)도 9월중에 이전하게 된다.
청사신축 규모는 부지면적이 129,186㎡(39,147평)이고, 건축연면적 42,575㎡(12,900평)이며 사업비는 1,546억원이 투자 되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서귀포시 관계자는 “국세공무원교육원이 이전 후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첫 교육을 서귀포시장이 직접 나서 강연하는 것은 의미가 상당히 크며, 앞으로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육생만 연간 16만명이 찾을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제주의 가치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