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의료원 심뇌혈관센터는 지난 9월 4일 제주대학교병원 제주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공동으로 서귀포초등학교(교장 고광무) 6학년 학생 60여명과 서귀서초등학교(교장, 강귀용) 5, 6학년 7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은 서귀포 지역 내 응급처치 교육 확대를 위해 초등학교, 중학교들을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심정지(심장정지) 발생시 1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 확률이 높으나, 4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되고 10분이 지나면 심각한 뇌손상과 뇌사, 사망에 이를 수 있어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발견자가 심폐소생술 시행하는 것이 생명을 살리는 관건이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응급상황 시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귀포의료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이홍섭 과장, 조용일 과장의 강의로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과 자동제세동기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했다고 한다.
서귀포의료원 심뇌혈관센터와 제주대학교병원 제주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이번 주까지 관내 초·증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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