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토론회는 기존의 부서별로 업무계획을 발표하던 딱딱한 보고형태를 탈피하여, 직급․부서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 아래 그룹별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공유할 수 있는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했다고 한다.
먼저 제주미래비전연구단의 ‘김태윤 박사’를 초청하여 제주미래비전의 활용방안 및 소통․존중․협력 등 지원부서로써의 역할에 대해 특별강의가 있었다.
이어서, 8개과를 4개 그룹으로 나눈 후 전문 퍼실리테이터(안봉수, 강하나, 황아미)의 주도로 분임조별 난상토론을 통한 다양한 아이디어 도출로 주요 추진과제를 선정·추진키로 했다.
이날 난상토론으로 선정된 주요과제로 스마트 안전팀의 ‘공무원 사기진작 활성화 방안’, 마자팀의 ‘공감․소통할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 기세등등팀의 ‘중앙로터리 교통문제 개선’을 위한 주차장 조성사업, 총평팀의 ‘미혼남녀 행복 만남 project’ 등 다양한 사업이 논의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브레이크타임에는 직원들의 기타·봉고·오카리나 3중주 공연도 펼쳐져, 직원들에게 문화 토크쇼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한다.
현창행 안전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문화도시 서귀포’를 이루기 위해서는 직급․부서 등 형식을 탈피해 다양한 의견에 열린 자세로 귀 기울이고, 직원간 소통․존중․협력을 통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IP)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 : ‘일을 쉽게 하도록 도와주다’ 라는 의미로 회의나 교육 등에 참석자들이 좀 더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