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지역의 장애인 수는 10,195명(2014년 12월말기준)으로 16만 3,225명 인구대비(2014년 12월말기준) 장애인이 6%를 차지한다. 특이한 점은 영천동 지역의 장애인 수는 447명(2014년 12월 기준)으로 4,977명 인구대비(2014년 12월 기준) 장애인이 9%를 넘는 다는 사실이다.
또한 복지관 이용자 중 약 156명이 영천동에 거주 하고 있어 약 35%가 복지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 평균보다 영천동지역이 장애인 비율이 높고 복지관 서비스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보아 영천동 지역의 장애인지원협의회 발대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7개 읍·면·동에 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한 장애인지원협의회조직화 사업을 추진해 미 발대된 9개동(영천, 송산, 천지, 중앙, 정방, 대천, 대륜, 예래, 서홍)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장애인지원협의회조직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그 결실로 오는 9월 4일(금) 오후5시30분, 영천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영천동장애인지원협의회 발대식 및 창립총회가 열린다고 한다.
이날 행사는 영천동장애인지원협의회원, 영천동 관계자, 영천동 지역주민 등 30명이 참석 할 예정이고, 영천동지역에 자생단체장과 재가 장애인도 자리를 함께하여 영천동장애인지원협의회 발대를 축하하게 된다.
행사 내용으로 영천동장애인지원협의회 창립총회를 통해 정관 및 사업계획서를 승인하고,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게 되며 발대식에서는 지원협의회 추진경과보고, 지원협의회장 위촉장 수여, 영천동장애인지원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진행 될 예정이라고 한다.
영천동장애인지원협의회는 향후 발대 이후 영천동 재가장애인 10가정을 대상으로 월1회 장애인가정의 건강증진을 위한 후원물품 전달, 주거환경개선사업, 나들이 사업 등을 전개하여 행복한 장애인 가정을 만들기 위해 힘쓸 예정이며 지역사회 장애인복지증진 활동에도 동참 하게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