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는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 국제교류 및 교육ㆍ연수도시를 기본 목표로 하여 수도권에 소재한 9개 공공기관을 제주로 이전하기 위해 지난, 2007년 9월 12일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최초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서호동, 법환동 일원에 113만 5,000㎡(344천평) 규모로 조성이 완료 되었으며,이전기관 임직원을 비롯해 인구 5,100명이 거주하게 된다.
현재, 9개 이전대상 공공기관(798명) 중 국토교통인재개발원(2012년12월), 국립기상과학원(2014년3월), 한국정보화진흥원 글로벌센터(2015년7월)가 이전을 완료했다고 한다.
△이전대상 공공기관 : 9개 기관(798명)
-이전완료(3) : 국토교통인재개발원(32), 국립기상과학원(162), 한국정보화진흥원 글로벌센터(34)
-청사신축(4) : 공무원연금공단(248), 국세공무원교육원(66), 국세청고객만족 센터(121),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26) → 9월 이전
-임차기관(2) : 한국국제교류재단(61), 재외동포재단(48) → 2016년 이전
오는 9월 7일 국세공무원교육원 업무개시(교육시작은 9월 14일)를 시작으로 9월중에 공무원연금공단, 국세청고객만족센터,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가 이전을 하게 된다. 다른 건물을 임차해서 쓰는 2개 기관을 제외하면7개 기관이 청사신축 및 제주 이전을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최근, 서귀포시 청사 재배치 계획에 따라 임차기관도 2016년 내 서귀포시 제2청사로 이전하게 된다.
또한, 혁신도시 내 LH 1차 아파트에 450세대(1,143명)가 입주한데 이어서 9월에 LH 2차 아파트에 548세대(1,480명)가 입주할 예정이다. 부영아파트 716세대도 내년 1월에 신축공사가 완료될 예정으로서 조만간 혁신도시 목표인구(5,1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강정택지지구에도 5개의 아파트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시행중인 공무원임대아파트(358세대)가 9월에 입주하게 되며 내년에 LH공사(556세대), 골드클래스(212세대), 에코세종(525세대)에서 신축공사가 마무리 된다. 2017년 3월까지 유승종합건설(499세대) 등 모두 2,150세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으로 분양은 이미 완료된 상태이다.
이처럼 대규모 개발사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혁신도시 5,100명, 신시가지 9,000명, 강정지구 5,900명을 아우르는 신시가지권은 전체 2,390천㎡의 규모에 정주인구만 2만 명이 넘는 새로운 경제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혁신도시 : 1,135천㎡ , 인구 5,100명(1997년 ~ 2014년)
△신시가지 : 978천㎡ , 인구 9,060명(1989년 ~ 1992년)
△강정지구 : 277천㎡ , 인구 5,894명(2006년 ~ 2014년)
이와 함께 국세공무원교육원을 비롯한 교육ㆍ연수생 등 혁신도시방문객이 연인원 20만 명이 넘게 지역을 찾게 되어 신시가지권 일대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방문객 및 이전기관 직원이 지역에서 직접 소비하는 금액만 연간 300억원(항공료 제외)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어 관광, 숙박, 요식업, 1차산업 등 서민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는 교육ㆍ연수생 등 방문객을 야간관광ㆍ주말 가족관광 수요로 흡수하기 위하여 걷기 좋은 코스 개발 및 혁신도시~매일올레시장~이중섭거리~새연교 구간을 운행하는 야간 시티투어버스 운영을 9월부터 예정하고 있고,
교육생을 위한 홍보관 설치, 혁신도시 야호페스티벌(음악회) 개최와 이전기관과 협의해 올레길 및 숲길 탐방, 문화탐방 운영 등 현장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다양한 제주의 문화화 자연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전공공 기관 직원의 가족동반 이주율(현재 30%)을 높이기 위하여 이사장려금 등 재정지원을 비롯하여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하여 가족동반 이주율을 높혀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그동안 신시가지 지역은 1992년 개발사업을 완료한 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였으나 혁신도시 개발사업을 계기로 일대 전환을 맞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이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상생발전 및 서민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적그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