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또래간의 소통과 교우관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는 사제가 함께하는 힐링 캠프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제동행의 실질적인 의미를 부여하고자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팀을 이뤄 공모 신청을 받아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하여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체험 대상지는 일본 규슈이며, 서귀포시 자매도시 가라츠시를 비롯 아마쿠사시 방문하여 현지 학생과 교류활동과 제주의 대표적 문화수출 상품인 규슈 올레길을 체험했다.
아마쿠사시의 마츠시마 중학교 현지 학생과의 교류 활동과 일본문화를 체험하고, 서귀포시 자매결연도시인 가라츠시의 카이세이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가라츠 올레길을 체험하면서 우리 제주의 올레길과 비교하는 시간을 통해 학생들에게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이 큰 수확이었다고 한다.
특히 아마쿠사시 마츠시마 중학교 현지 학생과의 교류활동 시간에는 우리시 소속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준비한 아카펠라 및 관학합주 등의 발표와 일본 학생들과 같이 할 수 있는 퀴즈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서로를 알아가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제동행 현장체험 행사를 통해 처음에는 스승과 학생들과 어색한 면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믿고 의지하면서 친밀해지는 모습이 가장 큰 수확중의 하나였다.
학교별로 관내에 있는 올레길 사전 체험을 통해 일본 규슈 올레길 체험하면서 양국의 올레를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
서귀포시는 이번 사제동행 해외현장체험을 통해 사제간․또래간 소통을 넓혀나감은 물론 활력이 넘치는 교육 공동체를 조성하고 국외 청소년과의 교류로 타문화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태도를 함양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