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천, 흥진 품종인 경우 최근5년 평균보다 가로직경 2.4mm, 세로직경 2.0mm이 적을 뿐만 아니라 특히 나무 아랫부분에 지나치게 작은 열매가 많이 달려 열매솎기가 반드시 필요해 8월부터 10월 수확시기까지 대대적으로 강력히 감귤열매솎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감귤열매솎기 목표를 15천톤으로 설정하고 1단계로 8월 ~ 9월말까지 49mm 이하 소과 10천톤, 2단계로 10월 ~ 수확시까지 대과, 상처과, 병충해과 수상선과를 실시해 5천톤을 감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마을담당 책임제를 운영해 오는 9월 10일까지 감귤원 10,993ha 에 대해 열매솎기 대상과원을 전수조사 한다.
조사된 열매솎기 대상 과원은 필지별로 작성해 감귤열매솎기 이행 협조 안내문을 발송해 이행하도록 하고 이행농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실천하지 않은 농가는 집중관리 한다.
대상 필지별 80%이상 열매솎기에 참여한 농가에 대해서는 2016년도 성목이식, 과수전동가위 지원사업등 서귀포시에서 지원하는 사업대상자 선정시 농가별 이행면적에 따라 과감한 가점부여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작목반별 수놀음으로 열매솎기, 자생단체 중심이 되어 회원간 10명내외 단위그룹으로 열매솎기를 하고, 자체 실행계획을 추진 점검할 상황실도 운영된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농가, 농협, 유통인 모두가 힘들었던 2014년산 감귤유통처리를 거울삼아 올해는 강제착색, 비상품감귤이 도매시장 출하시 출하자에게 반품조치되고, 강력한 단속으로 비상품 감귤이 설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며 농가에서는 과수원에 수시로 출근하여 열매솎기를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