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작가회는 1978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40회의 전시를 개최한 제주도 내 미술그룹으로는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단체이다.
이번 전시는 서귀포예술의전당 기획 공모에 당선되어 전시회가 이뤄졌으며, 현대미술에 대한 새로운 소견과 예술적 해석을 바탕으로 제주작가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서 감상자들과 소통을 나누고자 하는 시상작가회가 개최하는 마흔 번째 전시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하나의 상징과 은유로 이해를 해야 할 것이다. 회원 각자가 해석한 작품들이 다양하게 변용되고 진화하면서 관람객들과 대화를 요구하는 26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작품과 관람자와의 직접적인 소통과 대화, 단일한 작품이지만 보는 이에 따라 무한한 해석의 여지를 남길 수 있는 작품들, 이게 바로 진화하는 미술이 요구하는 현대성이며 시상작가회가 추구하는 전시 콘셉트다.
전시를 기획한 시상작가회 이창현 회장은 “이번 전시는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들이다. 지역의 협소함을 넘어 동시대 미술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매 전시마다 회원들과 토론과 반성 그리고 치열한 고민을 교류하며 지속적으로 작업의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전시기간 동안 많은 이들이 서귀포예술의전당을 찾아주어 시상작가회원들이 빚어낸 달콤한 열매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출품자가 명단
고순철, 김성찬, 김영중, 김형지, 김혜숙, 양경식,오건일, 오승익, 윤기혁, 이승현, 이유정, 이창현, 임춘배, 홍순용.<문 의 시상작가회장 이창현(010 2690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