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관광객들이 꼭 한번은 들러가는 전통시장인 매일올레시장 인근 녹원빌딩에서 광장주유소까지 중정로 61번길 1.1km구간에 사업비 2,042천원(도비1,021, 한전1,021)을 투입하여 전신주와 각종 전기․통신선 등을 지중화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중정로 61번길 지중화공사」는 한전 전신주와 전선은 물론, KCTV 등 각종 통신선을 지중화하고 가로등을 신설하여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서귀포시와 한전이 사업비 50%씩을 부담하고 한전제주지역본부에서 공사를 시행한다.
이번 중정로 61번길 지중화공사가 완료되면 그동안 상가 도로변에 어지럽게 설치되어 있던 전신주, 전선, 통신선이 사라져 주민과 관광객들의 통행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주변의 도심미관 개선으로 구도심지 경쟁력 제고 및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한국전력공사, 공가통신 대표사업자 KCTV, KT서귀포지역사업소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여 왔으며, 2015년 7월 28일 중앙동사무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고 8월부터 공사 착공하여 내년 2월 완공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한전제주지역본부와 협력하여 구간별 사업시행, 교통안내원 배치, 굴착한 도로는 당일 복구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지만 공사 기간 중에는 부득이하게 통행 및 인근상가의 장사에 불편을 끼칠 수 밖에 없으니 지역주민들이 양해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서귀포 시가지에는 명동로, 중정로 및 지난해 지중화공사를 시행한 아랑조을거리 등 총 19개노선에 54Km가 지중화사업이 완료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