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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농기원, 태풍 ‘할롤라’ 북상에 따른 농작물관리요령 발표
道농기원, 태풍 ‘할롤라’ 북상에 따른 농작물관리요령 발표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5.07.24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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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는 중앙태평양의 열대폭풍이 이동한 것으로 하와이 남자아이 이름을 의미함.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제12호 태풍 ‘할롤라’ 북상에 따른 농작물관리요령을 발표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제12호 태풍‘할롤라‘는 7월 24일 03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다.

이 태풍은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제주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므로 태풍에 대비한 시설물 점검과 물 뺄 도랑 재정비 등 농작물 특별 관리가 필요 하여 제12호 태풍‘할롤라’ 북상에 따른 농작물관리요령(제2015-2호)을 발표했다.

농업기술원은 농작물에 미칠 영향으로 감귤 궤양병, 검은점무늬병 발생, 고접갱신 감귤 나무 가지 부러짐 등이 예상되며 콩, 수박, 참깨는 침수, 잎이 손상되고 태풍후 역병 등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하우스 비닐파손 및 정전 등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번 태풍이 제주가 영향을 받을 경우 가장 피해가 클 작물은 콩, 수박, 참깨, 밭벼 가 될것으로 예상했다.

농작물 관리요령으로는 하우스작물(감귤, 채소류 등)은 비닐고정 끈과 버팀줄 점검 및 보강, 비상발전기 점검이 필요하며 특히 10년 이상 됐거나 올해 시설한 하우스 철저한 보강 필요하고 하우스 안으로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주변 물 뺄 도랑 재정비가 꼭 필요하다.

노지감귤은 태풍이 상륙하기 전에 맑은 날을 택하여 궤양병(상습과원) 방제약 뿌려줘야 하며 고접 갱신한 나무 가지 및 새로 심은 나무는 지주대와 함께 단단하게 묶어주고 피복한 타이벡은 강풍에 날리거나 빗물에 쓸리지 않도록 단단하게 고정해 줘야 한다.

밭작물인 콩, 참깨, 밭벼, 더덕, 당근 등은 침수, 유실 예방을 위해 배수로를 깊게 파주어야 하며 수확 중인 수박등은 태풍 내습 전 배수로 정비, 태풍후 줄기마름병 등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육묘중인 양배추, 브로콜리등은 태풍 북상에 대비하여 하우스 및 창고로 옮기는 등 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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