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민들의 지지와 성원 속에서 출범한 제주에너지공사는 그 동안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임직원들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왔다.
그 간의 성과를 보면 풍력발전단지(행원, 김녕, 가시리, 신창) 평균 이용률이 2012년 17.0%에서 2014년 22.8%로 향상되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창립 첫 해 24억원과 2억원에서 ΄14년도에는 130억원, 28억원으로 향상되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또한 공사의 첫 번째 대규모 투자 사업으로 2014년 8월 착공한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30MW) 조성 사업은 총 사업비 708억원이 투자되고 있으며 ΄15. 6월 말 공정률 95%로 오는 8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가 완공되면 공사는 60MW(44기) 규모의 풍력발전기를 운영하게 됨으로써 연간 126GWh의 전력생산으로 도내 전력수요의 3%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사 부설연구소인 에너지연구기술센터는 ΄15. 4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내 최초 풍력발전기 출력성능과 전력품질분야 국제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음으로써 세계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고 이를 계기로 도내 신규 풍력단지의 성능보증시험과 나아가 풍력발전기 신규모델에 대한 성능평가 및 관련 분야 연구과제 수행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리고 도민 에너지복지와 청정에너지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14년도부터 매년 취약계층 전기요금지원 사업(총 5억원, 2,700여 가구)과 태양광발전설비지원 사업(총 5억원, 250여 가구)을 추진함으로서 도민들의 직접적인 복지증진에 기여할 뿐 아니라 풍력단지 유치지역(6개 마을) 주민들에게도 매년 총 11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하여 주민복지 향상 및 소득증대를 이끌어 내 풍력발전에 대한 주민인식을 새롭게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행정자치부 경영평가 첫 해인 2014년(΄13년 실적)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14년 기업신용평가결과 ‘AA’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2020년까지 육상풍력을 130MW 규모로 확대하고 새로운 100M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는 육·해상풍력 등 1,855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생산기반을 마련하여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실현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육·해상 풍력발전사업의 공공적 관리 혁신을 위하여 풍력사업의 주체가 됨으로서 풍력발전 확산을 위한 민간 투자가 용이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방안을 강구하여 ‘탄소 없는 섬, 제주’의 조기 정착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 관계자는 “임직원 간에는 소통하고 화합하며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며 “최고의 창조적 공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에너지공사는 6일 오전 11시 공사 회의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주년 기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