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에 우리 선조들은 이러한 청렴을 중요시 여기고 특히 사회적 지위에 있었던 선비들은 자기 자신 먼저 청렴해야 백성들이 따르고 존경해 나라가 부강해진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청렴한 선비들 대다수는 그 시대 권력을 잡은 탐관오리들에게 항상 멸시의 존재이자 자신의 장애물로 여겨 모함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것은 없는 듯하다.
현재에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옳은 일을 해나가는 청렴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이를 시기하고 모함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렇듯 예나 지금이나 청렴한 행동이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거나 존경받을 수는 없다.
하지만 진정으로 청렴한 사람들은 이를 회피하거나 두려워 하지 않는다.
만약에 한 나라에 청렴한 사람이 한명이라도 없다고 생각해보라 과연 그 나라가 얼마나 오래갈지 그리고 얼마나 잘 살지. 대답은 나라 존재 자체가 부정부패로 얼룩진 망한 나라라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다.
우리나라가 5000년의 무구한 역사를 유지하고 있는것도 청렴결백한 사람들이 존재해 왔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의 우리나라 청렴도는 세계반부패 운동단체인 국제투명성 기구가 발표한 34개 OECD국가 중 27위이다.
이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부끄러워 하고 마음속으로 깊히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이는 한 개개인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잘못이 큰 만큼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는 즉 청렴한 사람들이 존경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청렴한 사람은 어느 시대이건 나타나기 마련이다. 나라가 망해갈 때도 이들은 있었고 청렴한 사람들이 핍박받는 시대에도 이들은 있었다.
이들이 있었기에 나라자체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이를 본받고 실천해 나가는 후손들이 나타나 나라에 희망이 되어준다.
앞으로 우리는 이런 청렴한 사람들이 존경받고 희망이 되어주는 나라가 되기를 스스로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