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생활환경과는 소각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매립장 사용기한을 최대한 연장하기 위해 올해 2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혼합쓰레기 반입금지 정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올해 1월부터 전 읍‧면‧동 및 사업체에 혼합쓰레기 반입금지 계도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2월부터는 매립장 전 직원과 대체 인력을 투입하여 지속적으로 반입을 통제하고 있다.
매립장 혼합쓰레기 일일 반입량은 전년대비 12.3톤 감소한 평균 28.5톤이 반입되고 있어 30.4% 감소 효과를 보였다. 재활용쓰레기도 일일 평균 반입량이 전년대비 14.8톤 증가한 평균 26.0톤으로 133.6%의 증가율을 보여 가정과 시민의 적극적인 분리배출 참여가 혼합쓰레기 반입감소로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서귀포시는 혼합쓰레기 반입 감소와 재활용반입량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해 460회에 걸쳐 25,000여명에게 찾아가는 쓰레기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환경체험장 교육과 분리선별 체험을 1,350여명(48회)에게 실시하여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귀포시 생활환경과는 혼합쓰레기 반입감소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선 시민의식 개선과 분리배출 생활습관 실천과 배출된 쓰레기의 정확한 수집운반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사회단체(부녀회 등)와 민간중심의 자체 쓰레기 분리배출 교육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행정에서는 숙박업소, 펜션, 사업장 중심으로 지도단속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클린하우스 내 비닐류전용 수거함 설치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가연성 및 재활용 쓰레기통 적정 배분 상태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서귀포시 김창문 생활환경과장은 “서귀포시 3대 혁신과제 중 쓰레기 분야에서 점차 괄목한 만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의 성과에 결코 만족하지 않고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결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