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이금자)는 메르스 환자 도내 유입에 대비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2015년 6월 1일 서귀포시 메르스 대책본부를 구성하여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환자 유입에 대비하여 질병정보 모니터망 182개소 및 감염병 표본감시기관 7개소에 대하여 일일 감시체계를 구축 중에 있으며, 환자 진료를 위한 개인보호장구 등 비품을 확보하여 지원해 나가고 있다.
메르스(MER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중증급성호흡기질환으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감염병이며, 현재 백신 및 치료제는 없으며 증상 발생 전(잠복기 2~14일)에는 감염 전파되지 않고, 환자와의 직·간접적으로 접촉하였거나 밀폐된 공간에서 제한적으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
또한 메르스 의심 및 확진 환자에 대하여 격리 입원일부터 퇴원일까지 입원,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의료기관이 신속한 환자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지자체 지급 확인을 통한 사후 정산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귀포관계자는 “메르스 바이러스는 비누칠만 해도 벗겨지고 바이러스가 죽게 되므로 손씻기가 매우 중요한데 씻지 않은 손으로 코나 눈 입을 만지지 말아야 하고, 발열(37.5도 이상)이나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며, 메르스 증상이 의심된다면 서귀포시 메르스대책본부(760-6027,6050),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하고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