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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우리 모두 “숲”지킴이가 되자!
[기고]우리 모두 “숲”지킴이가 되자!
  • 영주일보
  • 승인 2015.06.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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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재 서귀포시 공원녹지과

▲ 부영재 서귀포시 공원녹지과
녹음이 짙어가는 5월이 지나고 울창하게 솟아난 산림을 보고있자면 여름이 빨리 찾아온 것 같아 삼림욕을 하고자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하지만 겉에서 보는 울창하고 아름다운 산림과는 다르게 속을 들여다 보면 곳곳에 쓰레기로 인하여 주변환경이 오염된 산림에 나 자신도 병들어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서귀포시 숲길은 현재 사려니숲길 등 50개 노선 128km로 점차 증가되는 추세로써 그 만큼 쓰레기로 오염될 우려가 있다

그래서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인근 임도주변(숲길)에 환경정비를 실시, 약 500kg 쓰레기를 수거하였는데 대부분이 생활쓰레기에 해당하여 쓰레기 대란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 산림도 예외가 아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실정이다

산림은 수원함양기능, 토사유출방지기능, 대기정화 기능 등 인간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여 주는데 만약 산림이 오염되면 거시적으로 홍수 등 자연재해 유발, 사막화 초래, 동식물 서식지 및 이산화탄소 흡수 등이 감소하여 많은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산림오염으로부터 보호해야할 중요 과제라 할 수 있다

이런 산림오염을 막기위해선 지속적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등산객 및 탐방객들이 산림을 찾을때 쓰레기 봉투를 지참하여 쓰레기를 가지고 가는 인식이 필요하다

가령 산행중에 발생하는 쓰레기는 한번에 모아서 하산 하지말고 각자 자기 배낭서 나온 것은 자기가 도로 챙기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하고 특히 음식물 쓰레기의 경우 땅에 거름이 되거나 동물들의 먹이가 될 것이라 생각해 아무데나 버리기 쉬운데 이렇게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는 썩어서 지하수로 흘러들어 물을 오염시키고 악취를 유발하기 때문에 산행시 반드시 음식물 등은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만약 우리가 지금 조금 불편하다고 쓰레기를 아무데서나 버린다면 모든 산림이 쓰레기 더미로 덮여져 푸른빛깔을 더 이상 볼 수 없을지도 모를 일이다

산에 가실 계획이라면 4가지 수칙을 반드시 지키면 아름다운 숲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1. 라이터, 성냥, 휴대용 버너 등 인화성 물질은 산에 가져가지 않기
2. 쓰레기는 집으로 가져가 분리배출
3. 나무, 꽃, 열매를 꺽지 않기
4. 등산은 정해진 등산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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