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생활주변 안전위해요인 실태조사를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말까지 추진하고 시민안전에 대한 위험요소들을 세분화하여 즉시 처리 가능한 위해요인부터 중장기 기간이 필요한 위해요인까지 그 유형별로 대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활주변 안전 위해요인 실태조사는 2015년 4월 17일부터 5월 22일까지 한 달여간 17개 읍면동에서 리·통단위의 생활주변 안전사고 위해요인을 조사한 결과 총 78건의 위해요인을 찾아냈다고 한다.
총 78건을 유형별로 1차 분류한 결과 건설분야가 40건으로 전체의 51.2%를 차지했으며 재해분야가 36건으로 46.2%로 조사되었다.
△ 건설 40건, 재해 36건, 기타 2건
유형별로 구체적인 위해요인을 살펴보면 건설분야로는 교통사고 다발지역 도로구조의 근본적 개선, 보행자 안전시설, 반사경·과속방지턱·안전휀스 설치, 도로파손에 따른 차량통행불편 등의 위해요소들이 조사되었고 재해분야로는 경사지 붕괴위험, 집중호우시 상습침수지역, 토사 유출지역 등이 조사되었다.
서귀포시는 읍면동별 조사완료된 위해요인을 기초자료로 하여 단계별로 관련부서 워크숍을 통한 위해요인 유형을 2차로 재분류하고, 각 위해요인 소관부서별로 조치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각 소관부서는 적은 예산으로 해소 가능한 사업은 즉시 사업을 시행하고 중장기 계획으로 분류된 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며 분기별로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여 위해요소 제거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연말에는 위해요인 해소사업 추진 성과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미비한 점 및 개선사항 등은 내년도 안전 위해요인 사업추진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생활주변 안전위해 요소들을 제거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지속적 사업추진으로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