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수가 줄어드는 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의미 있는 주민숙원사업을 실시한 것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귀농귀촌인의 인구유입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한남리가 다가구주택 신축을 서귀포시에 요청한 것이다.
입주예정인 4가구는 모두 제주도외에서 거주하는 귀농귀촌 가구가 선정되어 더욱 뜻 깊은 주민숙원 사업이 되었다.
금번 신축(완공)된 다가구주택 입주자는 『한남리 마을(학교)살리기 사업』 일환으로 『한남감귤정보화마을 홈페이지(http://hannam.invil.org)』를 통해 제주도 내·외 타 지역에 거주하면서 취학아동 및 미취학아동(유치원생) 1명 이상의 자녀를 두고, 하눌타리권역 내 초등학교(의귀초등학교)에 다녀야 한다는 신청자격 조건으로 모집 공고하여 선정했다.
입주자 모집 결과 30여명이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마을회에서는 신청자 중 초등학생(유치원생) 자녀가 많은 가정을 최우선순위로 하여 4가구(20명)를 선발하여 개발위원회 운영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하였고, 6월까지는 모두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남리마을회는 다가구주택 임대에 따른 연간 수입금 10백만원(가구당 250만원)에 대해서는 주민의 복지증진, 환경보전, 생활환경개선 등 마을회의 운영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2013년 남원매립장 사용기간을 연장하고 매립용량을 증설(13,873㎥) 하면서 주변지역인 한남리마을회와 협약이 체결된 사항으로 지역주민의 소득향상 및 복지증진을 위해 추진했다.
한남리 다가구주택은 총 4가구(가구당 66㎡)로 지상3층(철근콘트리트구조), 연면적 305㎡ 규모로 신축되었으며, 작년 11월 착공하여 지난 5월 26일 건축물이 사용승인 되었다.
한편, 서귀포시는 『도 환경기초시설 등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의 규정에 의거 매립장·소각장 등 환경기초시설이 설치·운영 중인 주변지역 12개 마을에 대하여 지역주민의 복지증진·환경보전·생활의 질적 향상도모를 위해 각종 소규모 행사 및 민간자본 사업비를 매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