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19일 도로변 밤샘주차 단속을 벌여 사업용 자동차 총18대(전세버스 16, 화물자동차 2)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서귀포경찰서, 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야간 교통사고 예방과 건전한 주·정차 문화 확립을 위해 도심지 관광호텔 밀집지역 및 민원발생지역 등을 중심으로 오전 0시부터 4시까지 차고지가 아닌 도로변, 인도, 주차장이 아닌 곳에 밤샘주차한 사업용 자동차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원거리에 차고지를 두고 영업 중에 있는 사업용 자동차에 대해 천지연 주차장, 비석거리 농협주유소 북측 무료주차장, 대륜동주민센터 주차장, 중문 천제연주차장, 서귀포등학교 남측 주차장 등 5개소를 밤샘주차 허용주차장으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나,
일부 운전자들은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허용해 둔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호텔 인근 도로 등에 밤샘주차하여 교통사고 위험과 소음, 공해 문제 등을 야기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와 같은 고질적으로 이어져온 밤샘주차 문제를 없애기 위해, 주차장 시설 확충과 더불어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를 실시하여 선진 교통문화를 확립하고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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