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주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이날 공사 1층 (제주상공회의소 현관)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및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에 따른 현판식을 가졌다.
그동안 제주에너지공사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전문성을 갖춘 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풍력발전시스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위한 단계를 밟아왔다.
2013년도 1월부터 풍력발전시스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위해 장비 구축, 시스템 구축 등 시험기관 기반을 마련했고 ECN(네덜란드 국제성능시험기관) 및 국제인증기관인 (사)한국선급과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제주에너지공사 행원풍력발전단지 내 성능시험환경을 구축했고, 국제공인시험기관 운영기준에 따라 품질경영체계를 수립했다.
이 과정을 통해서 2014년 8월 한국인정기구(KOLAS)에 국제공인시험기관을 신청하여 문서심사 및 현장평가를 거쳐 국내 최초로‘출력성능 및 전력품질 분야 풍력발전시스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공사 관계자는 “향후 신규로 개발되는 국내․외 풍력발전시스템 형식시험 및 기존 풍력 발전단지 내 풍력발전시스템의 성능보증시험을 수행해 나아갈 것”이라며 “기계하중 및 소음측정 분야까지 시험분야를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풍력발전시스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나아가 전문기술력 및 보유시설을 활용하여 각종 국가연구과제의 기획 및 참여를 통해서 연구기관으로서의 객관적인 전문성 및 신뢰성을 키워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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