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 마을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마을의 자원을 활용하여 마을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다양한 공동활동을 마을만들기라고 할 수 있다.
서귀포에는 다양한 자원을 갖추고 제각각의 특성과 특색을 가진 105개의 마을이 있다.
서귀포시에서는 관내 마을을 대상으로 하여 전문가와 주민의 협업을 통하여 주민들이 마을의 자원을 찾아내고 테마를 발굴하여 마을 특색에 맞는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마을만들기의 가장 중요하면서 첫 단계인 농촌현장 포럼을 한창 진행 중이다.
이러한 농촌현장포럼에 도움을 주고 있는 전문가 그룹인 매력있는 마을만들기 포럼 및 현장활동가와 함께 지난 5월6일부터 5월8일까지 2박3일간 진안군 원연장 마을을 비롯한 전라남‧북도에 소재한 마을 등 8개소를 방문하여 다양한 마을만들기사례를 보고‧듣고‧체험하고 돌아왔다.
이번 보고,듣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하여 농민과 소비자가 윈-윈하는 농산물 직거래 시스템의 필요성, 갈등해소와 화합을 이끌어 내는 열정적일 리더(리장)의 역할과 리더 양성의 필요성,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예술 공간 마련과 홍보의 필요성,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주민역량강화교육의 필요성에 대하여 재 인식하게 되었다.
특히, 벤치마킹 참가자 모두가 매일 저녁 권역마을 강의실에서 자체 토론을 통하여 방문지역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함으로서 새로운 시각에서 서귀포시 전 마을을 매력있는 제주다운 마을로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과의 공유는 필수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와 행정 그리고 주민이 협업을 통하여 주민이 원하는 살기좋고, 살고싶은 그리고 지역 고유의 특색 있는 주민주도의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과 그 결과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만족하고 마을이 행복해 진다면 서귀포시의 행복지수는 더욱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모래성이 아닌 튼튼한 성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서귀포의 모든 마을이 조금씩 조금씩 행복하고 매력있는 마을로 탈바꿈되어 대대손손 진화해 나갔으면 하고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