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부녀회는 혼합배출 반입금지가 실시(2015년 2월 1일)된 지 2주가 지난 2월 14일 전 읍·면·동의 서귀포시새마을부녀회원 100여명이 색달매립장 소재 환경체험관에서 분리배출 교육을 이수하고 2시간에 걸쳐 재활용 선별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3~4월중에는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일정을 조정하여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개별적으로 색달매립장에서 분리배출 교육을 받았으며, 지난 4월 10일에는 부녀회원 100여명 중 17명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여 부광진 서귀포부시장이 쓰레기 분리배출 교육강사로 임명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새마을부녀회는 먼저 성산읍과 영천동 관내 초등학교를 시범으로하여 부녀회원에 의한 쓰레기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4일 동남초등학교 5학년 2개반을 대상으로 김순정 강사가 쓰레기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5월 6일에는 온평초교의 유치원생부터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경험을 쌓았다. 영천동 현길자 강사도 지난 5월 13일 토평초등학교 전학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생활환경과는 5월 13일(수) 서귀포시청 2청사에서 17명의 부녀회원을 대상으로 쓰레기 분리배출 보수교육을 실시하여 그간 교육받은 내용을 최종 정리했으며, 향후 본격적인 강사로써 읍·면·동에 침투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된 교육대상은 지금까지 교육이 부진했던 대상인 초·중·고 학교를 위주로 실시하게 되며, 6월중 전체 학교의 교육이 마무리되는 대로 소속 읍·면·동의 리통단위 마을을 대상으로 각개격파 교육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교육수요는 이미 5월중 성산읍, 대륜동 등 3개 학교 15개 학급이 예약되어 있다.
지금까지 교육 및 강사양성을 자원하고 부녀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한 현금영 서귀포시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지금까지 쓰레기 분리배출은 공무원이 실시했다. 그런데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은 바로 아줌마, 엄마다. 우리들이 쓰레기 버리는 방법은 가장 잘 안다. 우리가 얘기해야 교육효과가 뛰어나고 공감을 하는 것을 느꼈다”며
“이제 아줌마들인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서귀포시 3대 혁신과제중 쓰레기분야의 조기정착을 위해 뛰겠다”고 분리배출 습관화를 위한 교육을 통해 시민의식 개선을 이루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