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변의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처리방안에 대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현재 쓰레기는 재활용과 소각, 그리고 매립이라는 방법으로 처리되고 있는데, 이 또한 포화상태가 되면 처리시설을 확대해야한다.
하지만 누구나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님비(NIMBY)현상으로 인해 사실상 새로운 처리장소를 시설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요즘 평소 느껴왔던 점을 기본으로 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하여 말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쓰레기 처리는 배출시 종량제봉투를 이용하여 일괄 배출되어져 왔다. 하지만 기존의 배출시스템은 최종 쓰레기 처리시설에서 재분류 작업 등에 따른 비용발생과 과도한 매립량 누적량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배출시스템이 필요함은 누구나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최근 서귀포시에서는 시민과 함께 각종 쓰레기 분리배출 운동을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시책은 발굴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실천에 있을 것이다. 사람의 습관은 참으로 바꾸기 힘들 일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해오던 익숙해진 생활방식을 쉽게 바꾸지 못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약간의 불편함을 극복하지 못하여 자신만의 편안함만을 추구하다보면 더 많은 비용과 위험을 감수하고도 돌이킬 수 없는 때가 올 수 있다.
그래서 지금이 바로 실천을 할 때이다. 누군가가 우리에게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하겠냐고 묻는다면 다양한 꿈과 후회된 기억들을 더듬으며 나는 무엇을 하겠노라고 말한다.
하지만 어쩌면 지금 이순간이 또 다른 우리의 10년 전 그때가 되는 것이다. 바로 지금 이순간이 우리 모두 미래의 환경도시를 위하여 시작해야 할 때이다.
먼저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할 것이고, 그 다음으로 발생되는 쓰레기의 처리에 있어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쓰레기 분리배출과 같은 실천운동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쓰레기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노력이 기울여야 한다.
처음은 다소 불편하고 귀찮을지 모르지만 한번 시작하면 두 번 세 번이 되고, 이러한 반복이 일상이 되어 쓰레기 분리배출은 불편함이 아닌 당연한 삶의 방식이 될 것이다. 물론 그로 이한 보편적 삶의 방식으로 쓰레기 문제는 서서히 해결되어 나갈 것이다.
공직자의 한사람으로써 나부터 적극적으로 쓰레기 분리배출 운동에 솔선수범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부족하지만 이 글을 보신 독자들께서도 앞으로 우리와 우리 다음 세대들이 쓰레기 문제에서 벗어나서 안락한 환경에서 살 수 있는 도시를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하시고 다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