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연한 기회로 서귀포 색달매립장을 찾았었는데 산더미 같이 쌓여 가는 폐기물을 보면서 우리가 무분별하게 버리는 쓰레기가 이렇게 엄청나구나 하는 두려움과 함께 재활용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낀 바 있고, 사무실에 재활용 분리 수거함을 설치하고 이용해 보니 발생하는 쓰레기량이 예전에 비해 1/3가량 줄어드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였기 때문이다.
일반가정과 직장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는 비닐류, 플라스틱류, 음료수병, 종이류 등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가 대부분 일 것이다. 허나 아직도 일부 가정과 직장에서는 쓰레기통이 1개만 설치되어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도 1개의 쓰레기통에 혼합되어 배출로 결국에는 매립장 또는 소각장으로 반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정과 직장에 재활용 분리 수거함을 설치하자
재활용 분리 수거함은 3단 형태로 비닐류, PT병 및 유리종류, 종이류 등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 구분 배출이 가능하여 재활용 생활화로 매립장과 소각장의 사용가능 년수를 늦출 수 있을 것이다.
환경부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평생을 살면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는 무려 55t에 이른다고 한다.
경제규모의 확대와 산업구조의 고도화, 소비자들의 다양한 구매욕구 등으로 폐기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편리함만을 추구하여 한번 사용한 후 버리는 일회용품이 점점 다양해 지고 대량생산, 대량공급 체제의 따른 물량 증가와 과대포장으로 발생량이 과다하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폐기물도 사용하기에 따라 귀중한 재생자원이 될 수 있다. 이미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유리병, 플라스틱 등의 재사용은 폐기물 재활용의 좋은 예일 것이다.
리사이클의 메카로 자리잡은 서귀포시 재활용센터에서는 쓰레기 분리수거와 재활용 선별로 매년 3억원 이상의 소득원을 창출하고 있다.
쓰레기가 에너지가 되고, 활용방안에 따라 폐품이 소중한 보물로 바뀌듯 이제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재활용품 분리 배출과 리사이클링이 가능한 에너지원을 찾아 재활용을 생활화하자.
그런 모습이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후세에 물려줄 자원을 아껴나가는 모습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