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淸廉) ! 이제는 더 이상의 설명도 필요없는 우리 공직자의 필수 단어, 모든 공직자마다 이 단어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있고 실천해야 한다는데 아무도 이의를 달지 못하는 단어. 그럼에도 끊임없이 오르내리는 단어. 이 단어가 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금 시점에서도 문제가 되는건 아주 당연히 실천해야함에도 (일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실천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이런 단어를 쉽게 정복할수 있지 않을까 ? 그래서 생각했다. 우리 공직자가 운동을 생활화해 자기를 단련시켜나가면 자연스럽게 청렴할수 있지 않을까 ? 이름하여 『‘청렴 다이어트’-우리 공무원이 운동을 통해서 자신을 정신적·육체적으로 강화(무장)시키고 갖은 비정상적 불합리(유혹)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 제주도민을 더 큰 제주에서 살수 있도록 하는 다이어트』, 우리가 기존 하는 운동에 청렴의 의미를 더했다. 내가 지금 하는 운동은 나를 정신적·육체적으로 강화시키면서 나의 고객인 도민을 위하는 서비스라는 것, 실제 운동을 하면 심신의 안정, 육체적 강인함과 아울러 정확하고 공정하며 빠르게 주어진 사안을 해결할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것을 업무에 접목 시키면 당연히 주어진 민원에 대해서도 신속·정확·공정하게 처리할 수 있지 않을까. 아울러 ‘청렴 다이어트’를 실시하게 되면 술도 자제하게되 그간 세간을 시끄럽게 해오는 폭력,성추행,성매매,음주운전등의 행위도 현저히 줄어들고 부서내에서도 상.하.좌.우의 관계가 돈독해지며, 행복한 가정생활과 아울러 공무원이 활기차고 친절해짐으로써 도민들도 많은 자긍심을 가지게되 생산성이 높아지며 그로인해 우리 제주특별자치도의 위상은 더 높아지지 않을까 ?
이런 단계에 오기 위해서 이렇게 작은것부터 실천해보면 어떨까. 우선 행정기관내의 체력단련실을 ‘청렴 다이어트실(명칭 변경)’로 바꾸어 짬짬이 운동을 하고 ‘청렴 다이어트실’내에 ‘내가 하는 운동이 도민을 위하는 것’이다라는 의식을 갖게끔. 많은 예산이 들어갈까 ?
청렴 ! 왜 해야된다라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이렇게 재미있게 하다보면 청렴은 자연히 우리 몸에 습관처럼 박히지 않을까 ? 부디 새로운 것이아닌, 기본에 충실하는 자세로.
‘청렴 다이어트’를 통해 나의 목과 허리가 지금보다 더 가늘어진다면, 나의 도민께 보다 더 쉽게 고개숙여 어려움을 들을수 있을것이며, 보다 더 쉽게 허리숙여 그 아픔을 느낄수 있을 것이며 그런 나의 몸은 실천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