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간동안 2만여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청보리 축제에 참여하여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청보리 축제는 5월 10일까지 열리며, 커플자전거대회, 보말빨리까기대회, 소라잡기, 나는 가수다 등 다양한 농어촌문화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많은 관람객들의 잊지 못할 추억이 되고 있으며, 청보리쌀, 톳, 우뭇가사리 등 가파도 특산물 판매코너가 상설운영 되고 있어 간편하게 구입이 가능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파도는 모슬포항에서 뱃길로 약 20여분 거리에 위치하며, 해안선 길이 4.2㎞, 최고점 20.5m로 비교적 낮은, 산이 없는 섬이고 해안과 취락지역을 제외하면 60여만㎡ 넓이의 들판 전체가 청보리 파란들녘이다.
보리밭 지평선이 그대로 수평선으로 이어져 초록물결과 푸른 파도가 공존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하고, 쾌청한 날씨에는 한라산, 송악산, 산방산, 마라도 등 빼어난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바닷바람막이 돌담과 집집마다의 우불 등은 가파도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을까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매력이기도 하다.
가파도는 청보리 축제를 계기로 최근에야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현재 가파도 프로젝트 사업, 카본 아일랜드사업의 추진을 통해 예술의 섬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변신하고 있다.
청보리 축제가 열리는 4월은 그 기후에 맞게 싱그러운 초록물결의 향연과 5월로 이어지는 풍요로운 황금물결은 가파도를 찾는 이들 마음속에 다채로운 풍경을 담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이제 청보리 축제도 보름남직 남았다.
청 보리 넘실되는 환상의 섬에서 향수를 만끽하고, 최고의 힐링과 여유를 가지고 싶으시다면 가파도로 오셔서, 정겨운 봄의 정취를 느끼며 가족과 함께 푸른 파도 청보리밭도 걷고, 소라잡기 체험도 하고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