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등 제주시 관내 지역농협 10개 캠퍼스에서 총 720명 신청
제주시(시장 김병립)와 제주농협(본부장 강덕재)은 28일 수강생 720명과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게 되는 제4기 농업성공대학 개강식을 10개 캠퍼스에서 동시에 갖고 6개월간의 학사일정을 시작했다.
농업성공대학은 FTA수입개방 시대에 대응하여 글로벌 경쟁 환경에 적응하고 농업현장을 주도할 지도력과 진취적인 사고를 지닌 선도농업인을 육성할 목적으로 2012년에 시작하여 지난 3년 동안 제주시관내 농업인 1800여명이 수강한 바 있다.
특히, 금년에는 수강생 모집결과 10개 지역에서 총 720명이 신청하는 등 교육에 대한 열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고, 우도 주민들의 요청으로 우도지역에서도 처음으로 강좌가 개설되었다.
강덕재 제주농협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글로벌 경쟁속에서 어제의 낡은 옷을 입은 채 환경 탓, 남 탓만 하고 있으면 결코 희망이 없으며, 농업인들 스스로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면서 소비자와 소통해 나갈 때 제주농업에 희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표방한 농업성공대학은 제주시관내 9개 지역농협 10개 캠퍼스에서 6개월 과정으로 25주 동안 진행되는데, 낮에는 영농현장에서, 밤에는 교육현장에서 주경야독을 통해 농업경영, 농업기술 등 농업분야 뿐만 아니라 교양, 건강, 웃음치료, 자기계발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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