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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더불어 함께 사는 ‘제주살기’의 확산을 바라며.
[기고]더불어 함께 사는 ‘제주살기’의 확산을 바라며.
  • 영주일보
  • 승인 2015.04.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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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윤 아라동주민센터 주무관

▲ 김미윤 아라동주민센터 주무관
최근 제주는 대한민국 전 지역을 통틀어 세종시를 제외하고 인구유입이 가장 많은 “핫”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만큼 제주에 살고자 하는, 즉 정착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 제주는 『제주특별자치도 정착주민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제주의 문화와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정착주민들이 제주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과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귀농귀촌 지원, 외국인·다문화가족 지원, 취업과 창업 지원 등과 관련된 사업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제주살기』포털 사이트를 구축하여 정착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사업과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에서는 정착주민 상담창구를 개설하여 정착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착주민협의회를 구성하여 정착주민 스스로가 행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필자는 아라동정착주민협의회 정기회의를 지켜보며, 정착주민들이 단순히 행정에서 도와주어야 하는 존재가 아닌 제주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제주의 미래에 대하여 진심으로 우려하고 제주의 발전을 바라는 제주의 주민임을 알게 되었다. 내면의 따뜻한 정을 겉으로 표현하는 것이 서툰 제주 주민들에 대하여 처음에는 투박하고 배타적인 인상을 받았지만, 실제 지역사회의 주민들과 섞여 살다보니 주는 만큼 반드시 보답이 오더라는 한 정착주민의 말처럼 제주에서 겪지 못할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정착주민들과 제주만의 경험과 지식을 가진 정 많은 제주도민이 더불어 살아간다면 반드시 지금보다 더 나은 제주가 될 것이다.

타 지역에서 우리지역이 좋아 ‘제주살기’를 선택하는 정착주민들과 제주도민이 더불어 함께 잘 살 수 있는 “우리함께”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관심을 보내주길 바라며 일선 정착주민 지원 담당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해 보겠다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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