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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스테이 제주, 호텔 로비… ‘갤러리 카페’로 진화
신라스테이 제주, 호텔 로비… ‘갤러리 카페’로 진화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5.04.17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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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열린 미술작품 감상에 명품 커피 마시는 카페로도 손색 없는 호텔 로비

▲ 문창배 작가(시간-이미지)
호텔 로비(Lobby)가 갤러리형 카페로 변모하고 있다.

호텔 로비가 기존의 단순한 체크인과 만남의 장소에서 지역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개방형 문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호텔 로비는 지역의 신진 작가부터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까지 전시하는 지역 갤러리로써의 기능을 더하고 있다.

신라스테이 제주 로비에서는 제주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이탈리안 명품 브랜드 코바(COVA)커피를 즐길 수 있다.

신라스테이 제주 로비에 전시된 작품은 제주 출신 이승수 작가의 조형물과 문창배 작가의 유화이다.

이승수 작가의 '숲(Forest)'은 호텔 내부 아뜨리움을 장식하고 있으며, 넝쿨줄기가 뭉쳐 있는 것 같은 자연적 이미지의 모빌로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작품은 호텔 로비의 아뜨리움에 '무한한 시간과 온갖 사물을 포괄하는 우주적 공간', '자연의 신비로움을 표현한 생명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로비 한 켠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그림은 문창배 작가의 '시간-이미지'로 제주의 현무암과 바다를 극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신라스테이 제주의 로비는 제주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며 방문객에게 고급 갤러리에 온 듯한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한, 신라스테이 제주 로비에서 맛볼 수 있는 코바커피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자체적으로 블렌딩하고, 커피 장인이 직접 수작업으로 원두를 로스팅하는 200년 전통의 프리미엄 커피다. 중앙아시아와 브라질에서 재배되는 7가지 아라비카 품종으로 구성됐다.

코바 커피는 아메리카노, 까페라떼, 카푸치노로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아 출신 건축가 겸 가구 디자이너 '피에로 리소니(Piero Lissoni)가 디자인한 심플하고 모던한 소파가 마련된 로비는 마치 카페와도 다름이 없다.

제주에는 미술관으로도 손색이 없는 호텔도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김창열, 김홍주 등 한국현대미술의 중견작가들의 작품과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의 1988년 作 '스페이스 비너스(Space Venus)'를 비롯해 누보 레알리즘의 선두주자 아르망의 1984년 作 '무희' 70년대 극사실주의의 대가 하워드 카노비츠 作 'Full Moon
Door' 등 400여 점의 작품을 호텔 곳곳에 전시하고 있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제주신라호텔의 로비는 품격과 문화가 있는 장소로 마치 미술관 관람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어 가는 투숙객이 많다.

또한, 켄싱턴제주호텔은 호텔 로비 내 갤러리 포함 호텔 곳곳에 200여 개의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중국 도예가 주락경의 도예 작품, 이왈종 작가와 배병우 작가의 미디어 아트 등 주요 작품들을 전문 큐레이터가 소개해 주는 갤러리 투어도 진행한다.

□ 이승수 작가 프로필
이승수 작가는 제주대 미술학과를 거쳐 성신여대 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했으며, 제주도미술대전 대상(2001)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 문창배 작가 프로필
문창배 작가는 중앙대학교 서양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경기, 제주에서 개인전을 여는 등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제주도 미술대전에서 '대상' 2회(2004, 2005년), 소사벌미술대전 대상(2002)과 우수상(2000)을 거머쥔 경력이 있다. 현재 제주도미술대전 추천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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