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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불법·무질서 근절에 동참을
[기고]불법·무질서 근절에 동참을
  • 영주일보
  • 승인 2015.04.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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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석 제주시 마을만들기추진팀

▲ 김은석 제주시 마을만들기추진팀
제주인은 수많은 도전을 극복한 저력과 경험이 있다. 4·3이라는 씻기 어려운 역사적 상처와 고통을 이겨냈으며, 척박한 자연환경을 극복하여 경제적 번영을 꽃피우는 기적을 일구어 냈다. 숱한 역경을 딛고 눈부신 성취를 이뤄낸 선대들의 헌신으로 우리가 그 혜택을 누리고 있듯이, 다가올 미래 세대들에게 희망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도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요즘 우리생활주변을 둘러보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쓰레기 문제를 비롯하여 불법주차와 불법 광고물 그리고 도로의 사유화로 인한 문제 등 그동안 누적되어 온 우리 사회의 적폐로 신음하고 있는 것 같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스스로 제주시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시민생활의 정상화와 관광객 수용태세 확립을 통하여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등 새로운 도전과 개척의 역사를 써 나가려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기본에 충실하기 위하여 불법·무질서 근절 100일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불법·무질서 근절 100일 계획은 환경, 가로, 주차, 생활 4대분야에 대한 불법·무질서 행위를 근절하여 장기적으로 제주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누구나 알고 있는 해양 및 영농 폐기물 등 쓰레기와 노상적치물·불법 노점상·도로점용 등 가로분야 그리고 불법 주정차와 축산악취·담배꽁초·금연구역내 흡연 등 불법·무질서를 근절하는 것이 그것들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제주시에서는 대대적인 지도·단속을 실시하는 등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시정의 힘만으로는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제주시 주인인 시민이 반듯이 함께 하여야 한다. 그리고 종교인, 시민운동가, 언론인 등 도덕성을 요구받는 분들은 더 무거운 책임을 짊어주셔야 하며, 공직자들도 먼저 솔선수범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아무쪼록, 지금 자라고 있는 우리 아이들과 제주의 미래를 위해 시민 모두의 일치된 마음과 단합된 힘 그리고 이해와 양보로 새로운 제주시로 거듭나는 불법·무질서 근절 혁신의 길에 모두가 함께 동참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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