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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최남단 대정읍을 아름답게
[기고]최남단 대정읍을 아름답게
  • 영주일보
  • 승인 2015.04.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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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준 서귀포시 대정읍장

▲ 지영준 서귀포시 대정읍장
대정읍은 우리나라 행정구역상 국토 최남단이며 그 상징인 마라도를 비롯하여 가파도, 송악산을 아우르고 있는 천혜의 관광지다.

작년도에 대정읍에선 낮에 쓰레기 없는 마을 가꾸기에 새마을 부녀회를 중심으로 각 마을회, 노인회 등 여러 기관·단체가 합심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쾌적하고 깨끗한 모습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종량제봉투 판매량이 전년대비 60% 증가하였으며 쓰레기 무단배출이 많이 사라지고 클린하우스와 거리 환경이 깨끗하게 달라졌으며 또한 무엇보다도 주민의식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지역주민들 스스로가 자부하고 있다. 이러한 것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의지와 참여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올해 서귀포시에서는 쓰레기, 교통, 친절분야를 개선하기 위해 이를 3대 혁신과제로 선정하여 시민 주도하에 범시민 실천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주민들로 구성된 대정읍클린환경감시단은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낮에 쓰레기 없는 깨끗한 대정읍 만들기를 위해 지난 3월 13일 발대식을 개최하고 상가 및 시가지를 돌며 쓰레기 분리배출 계도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매주 목요일 야간에 클린하우스 주변 청결활동과 무단투기 쓰레기에 대한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우리 읍에서도 시민의 주도적인 역할로 3대 혁신과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제주는 2020년 세계환경수도를 지향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환경도시로 알려진 곳은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참여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사항이다.

제주가 세계적인 환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교통법규 지키기, 친절한 손님맞이 등 작은 일부터 꼭 실천해야 할 것이다. 기초적인 질서의식이 정착되어 있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이루어 질 수 없다고 본다.

이러한 주민 개개인의 작은 실천 하나 하나가‘나비효과’가 되어 친환경적인 모범도시로 변화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갖고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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