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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화와 벚꽃이 있는 행복한 거리로 초대합니다.
[기고]문화와 벚꽃이 있는 행복한 거리로 초대합니다.
  • 영주일보
  • 승인 2015.03.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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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령 삼도1동 주민센터

▲ 고미령 삼도1동 주민센터
눈처럼 하얀 목련이 여기 저기 봉우리를 보이는 걸 보니 어느새 우리곁에 봄이 찾아 왔나보다. 행운과 부의 상징 벚꽃은 매번 보아도 새롭고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특별함이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서사라 문화거리 축제’가 오는 3월 28일부터 3월 29일까지 양일간 전농로 일대에서 펼쳐지며 제주왕벚꽃 축제와 서사라문화거리 축제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벚꽃의 향기, 행복으로 피어나라’란 테마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이웃과 소통하며 화합 속에 전농로의 옛 명성을 되찾고자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또한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 거리를 통해 감동시킬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회 및 자생단체와 동 주민센터가 하나가 되어 열과 성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다.

홍랑길에서 펼쳐지는 홍윤애와 조정철 목사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들려주는 토크콘서트와 사랑과 봄을 소재로한 거리 시화전은 제주시민들에게 봄맞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여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예년과 많이 달라져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첫 번째 무대행사로 식전행사에 유명가수 공연 2개팀과 제주출신 사우스카니발 밴드 공연, 정착 이주민 재능기부로 이어진 아코디언 연주, 어린이집 원생들의 제주어합창, 초등학교 학생들의 태권무 공연 등 풍성하게 진행된다. 둘째로 관광객과 도민이 함께하는 체험행사로 어린이와 어르신이 하나가 되어 손에 손잡고 걷는 벚꽃길 소풍투어, 폐식용유를 활용한 재활용 비누만들기, 석궁․목검 만들기, 가시없는 선인장 다육이 체험 등 도심속 자연을 만끽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세 번째 부대행사로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벚꽃 백일장 및 사생대회 개최, 삼도동 문화예술의거리 입주작가들의 예술인 장터를 운영하게 된다. 네 번째 전시행사로 전시행사로 교육감 관사를 활용한 백일장, 사생대회 수상작 전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사군자, 서예교실 작품전시 축제장 일대 담벼락을 활용한 문화 예술이 있는 벽화를 조성하고 돌화분에 벚꽃과 잘 어울리는 튜울립도 선보이는 등 도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외에 차 없는 거리운영으로 야간시간대까지 벚꽃거리 걷기 행사가 가능하며, 포토존, 전통탈만들기, 우드마카, 솜사탕만들기,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꾸러기버블속으로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히 축제 구간에 청사초롱을 설치하여 축제장을 찾는 이의 건강과 행복을 소망하는 불을 밝혀 축제분위기를 한층 더 높여 나간다.

흐드러진 벚꽃, 눈송이처럼 휘날리는 꽃잎을 상상하는 것 만으로 행복하다. 겨울잠에서 깨어나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청초한 새봄의 싱그러움을 다 함께 만끽했으면 한다. 삼도1동 전농로에서 펼쳐지는 서사라문화거리 축제에 오면 가능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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