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부터 벨롱장은 매주 토요일 구좌읍 세화해수욕장변에서 운영되며, 2012년부터 제주로 문화 이주한 이들이 서로 만나고 즐기며 각자 쓰던 물건과 새로 만든 음식이나 물건을 갖고와 물물교환하는 형태에서 시작되어 아트마켓 형태로 발전되고 있다.
현재는 이 문화장터에 참여하려는 이주민들도 170여명에 이르러 규모가 확대되는 등 올레길을 방문하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도민들에게도 즐거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양초와 로션, 옷, 빵, 손수건 등 이주민들이 직접 만든 물건과 제주어를 알리기 위해 엽서나 지도, 에코백, 제주특산물을 활용한 당근쥬스와 당근케익 등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계속 증가하는 문화장터 참여희망자 및 관광객에 따라 지난 3월 7일부터 세화해수욕장변 공터로 이전하고 월 2회에서 4회(매주 토요일)로 확대하였으며 주정차 안내를 실시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는 이주민과 구좌 세화지역 주민들과 여러차례 조정을 거친 결과로서 이주민과 지역주민간에는 구좌지역 농수산물 판매 홍보 및 우선구매, 장터를 통해서 발생되는 수익금에 대해서는 지역아동을 위한 기부약속 등 상생협력방안 등에 대한 협의도 계속 될 것이다.
그동안 구좌지역은 도심과의 접근성 문제로 인근 만장굴과 비자림, 거문오름용암동굴계 등 뛰어난 자연환경에도 불구하고 경유형에 그쳤으나 벨롱장 운영을 계기로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즐길거리 등 문화관광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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