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DC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사업을 추진하면서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직영방식으로 우선 추진하고 개관이후 적정시점에서 책임운영기관 형태의 별도법인을 설립하여 운영하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제시했다고 밝혔다.
JDC는 특히 민간위탁 등의 방안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검토를 거쳤으나 대한민국 공군과 제주도, 그리고 JDC간 3자 협약상의 양도 또는 대여 금지 조항, 운영비용 손실 보전 조건 등으로 재정악화가 우려돼 용역결과대로 직영을 결정했다는 것.
JDC는 또 연구용역 과정에서 입장료를 변경했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대해서 주변관광지 및 유사규모의 관광지 요금, 그리고 다양한 관계자 의견을 수렴한 결과, 1만6000원 수준도 가격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다양한 할인 정책을 진행 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입장료를 책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최근 입주업체인 탐라와의 갈등 확산이라는 보도에서의 박물관 직원에 대해 고소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해명했다.
실랑이를 벌였다는 항공우주박물관 보안관리회사 관계자는 박물관직원이 아닌 상업시설 운영 업체인 (주)탐라에서 항공기모형을 판매 중인 자로 현재 검찰에서 (주)탐라와 사기 건으로 조사 중인 계약 관계자이다.
(주)탐라는 업무방해협의로 JDC직원을 고소한 건에 대해서는 경찰조사에서 정황 및 근거미비로 반려된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JDC 관계자는 “이번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해 일부 미흡했던 행정처리 절차 등에 대해서는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해 나갈 것”이며,
“박물관 운영정상화를 위해서 효율적 운영방안 연구와 박물관 공적지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지역의 대표적인 과학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