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상 밝은 웃음 뒤에 친절한 말씨는 듣는 상대방을 기분좋게 만든다. 우리는 누구나 부드럽고 친절한 말씨 듣기를 좋아한다. 퉁명스럽고 무뚝뚝한 말씨는 상대방까지 우울하게 하고 기분 나쁘게 한다. 친절한 말 한마디는 짧고 간단할지라도 강한 여운을 남기는 것이다.
제주의 관문인 제주공항의 첫 이미지는 택시 등 대중교통에서 시작된다. 어느 관광객이 택시기사에게 “ 안녕하세요”라고 하니까, 그분은 “ 저 알아 마씸”하고 퉁명스럽게 대답했다고 한다. 자주 버스를 이용하는 나는 친절한 기사들도 많이 만난다. 차를 탈 때 “ 어서 오세요” 내릴 때 “ 안녕히 가세요”라고 말할 때 기분이 좋아진다. 간혹 청소년, 노인 어르신 승객들에게 퉁명스럽게 말할때는 내 가족에게 말하는 것처럼 기분이 나빠지곤 한다. 나 하나 쯤이야 라는 생각이 전체 이미지를 흐리게 하는 것이다.
제주사람들은 하나 같이 정도 많고 순박하다. 섬에서 태어나 각박한 삶을 꿋꿋하게이겨내기 위하여 거칠게 살아왔다. 지금은 제주 관광객 천만시대에 살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고품격 관광서비스 향상에 전 도민이 참여하여야 한다. 관광버스 손 흔들기, 관광객에게 먼저 인사하기, 주․정차 등 기초 질서지키기, 내집앞 ․ 내점포 주변 청소하기, 담배꽁초 길거리 안버리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웃는 얼굴로 인사하고 친절한 말씨로 밝은 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 미소 친절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모두 활짝 웃는 얼굴로 거리낌 없이 먼저 인사를 하는 살기좋은 제주 만들기에 전 도민이 다 같이 참여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