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를 위해 제주농협은 지난 26일와 27일 양일동안 청과사업단, 전남 천지농협·화원농협·전남서남부채소농협·몽탄농협, 경북 구성농협 등의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대정과 고산 지역의 양파 포전 현장을 방문하여 양파의 생육상태 등을 확인하고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조생양파의 통합마케팅 확대를 위한 유통처리 개선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주농협은 이번 실무협의회 결과에 따라 2015년산 조생양파는 벌크 (15kg) 및 소포장(1.5kg, 3.0kg, 5.0kg) 형태로 오는 4월 초순부터 5월 중순까지 출하해 나갈 계획이며 총 출하물량은 도내 조생양파 생산예상량(38천톤)의 8.0%에 해당하는 3천톤으로 계획하고 있다.
농협관계자는 “정부의 저장양파 시장격리 사업추진이 제주 조생양파의 시세에 변수로 작용할 여지는 있지만 제주 및 전남지역에서 포전거래가 이루어진 점 등을 감안할 때 평년가격(kg당 954원)이상으로 가격이 형성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통합마케팅(연합사업) 확대를 통하여 보다 조생양파의 안정적인 판매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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