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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성실 납세자의 당당한 자긍심이 빛나길 바라며..
[기고]성실 납세자의 당당한 자긍심이 빛나길 바라며..
  • 영주일보
  • 승인 2015.02.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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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성 표선면장

▲ 김명성 표선면장
경기침체가 장기화로 이어지면서 국가나 자치단체의 세수 부족도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제주도만 하더라도 지방세 징수대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지만 매년 체납액이 증가하여 2013년 회계결산 기준으로 전년대비 체납액 증가율이 13.5%로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지방세는 지역 주민의 복지와 공공사업, 각종 보조사업 등에 투자 되는 만큼 이러한 세수부족은 도내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과 정책 집행하는데 차질을 주게 된다.

이러한 불상사를 막기 위해 세수확보는 중요한 일이며 이를 위해 해마다 이즘 되면 시 세정부서와 각 읍·면·동이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지만 날로 어려워진 경제상황 탓에 체납액 징수가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

우리 표선면에서는 체납액 징수를 위해 2월말까지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체납액 일소를 위한 시책으로‘세화3리’,‘토산1리’,‘성읍2리’3개 마을에 대하여 “체납액 없는 마을” 만들기에 힘쓰고 있 다.

3개 마을 모두 다년간 체납액 없는 마을로 선정되었으며 특히나 세화3리 마을은 올해로 10년째 체납액 없는 마을에 도전하고 있어 표선면뿐만 아니라 우리시 세정 시책에도 선두적인 역할을 하여 우리면의 자랑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행정기관의 힘만으로는 어려운 일이다. 지역주민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체납액 없는 마을의 주민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매년 지방세 납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이루어진 성과였다.

앞서 말했듯이 지방세는 자치단체의 살림에 중요한 자주재원으로 지역의 공공시설 설치나 복지 등 지역 발전에 쓰이게 된다.

내게 주어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그로 인해 우리 이웃과 우리 지역의 발전에 내가 일조했다는 자긍심, 체납액 없는 마을의 주민들처럼 성실한 납세자의 당당한 자긍심을 모든 주민들이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제 며칠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지금까지 밀린 세금을 내지 못한 주민들은 서둘러 납부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드리며 한분 한분의 성실한 세금 자진 납부가 모여 체납액 감소율 1위로 올라서는 우리 지역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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