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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제주 시내 면세점 진출 포기”
JDC, “제주 시내 면세점 진출 포기”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5.02.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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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면세수익 전액 도내에 환원돼야”…사실상 제주관광공사 손들어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는 제주시내에 추가로 신설하는 시내면세점 사업 진출 포기 선언 했다.

JDC는 “외국인관광객 300만명 시대에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시내면세점을 이용해 발생하는 면세수익의 도외유출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제주지역 신규 시내면세점 특허는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라는 당초 정부의 신규 허용 목적에 적극 부합하면서, 면세수익 전액이 도내에 환원될 수 있도록 귀결되어야 할 것”이라며 사실상 제주관광공사의 손을 들어줬다.

JDC는 16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에 추가로 신설하는 시내면세점 사업을 대승적 차원에서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JDC는 “면세산업은 ‘규모의 경제’와 ‘브랜드 협상력’, ‘운영노하우’ 삼박자를 고루 갖추어야만 성공할 수 있는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산업임을 여러 전문가들이 지적해왔다”며 “그러나 ‘면세수익 도민 환원’ 및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면서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고자 했던 JDC의 의지와는 달리, 시내면세점을 둘러싼 출혈경쟁을 우려하고, 또한 국가 공기업과 지방 공기업간 면세점 특허와 관련된 갈등이 심화될 경우, 자칫 신규 시내면세점이 사기업에게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JDC는 “이런 상황을 고려하여, JDC는 12년간 축적해온 ‘면세점 운영노하우’ 및 ‘바잉파워’, ‘우수한 재정능력’을 바탕으로 제주지역 대기업 면세점들의 독과점 운영에 따른 관광수익 사익화 및 역외유출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JDC는 “신규 시내면세점 사업과 관련하여 제주도민들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것이 도민들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 시내면세점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JDC는 ‘시내면세점 진출 TFT’를 구성, 자회사 설립검토, 유관기관 협의, 명품 브랜드 유치 사전협상, 개점장소 분석 및 해외 시장조사 등 그동안 진지하게 출점준비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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