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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마음에 창문을 열고
[기고]마음에 창문을 열고
  • 영주일보
  • 승인 2015.02.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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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선 제주시 농정담당

▲ 홍제선 제주시 농정담당
마음에 창문을 열고 담백하고 순수한 빛깔의 기쁨을 새롭게 고마워하며 그대로 내가 살고 싶고, 되고 싶고, 동료끼리 서로존중하고 싶은 마음에 좋은 생각을 해봅니다.

자기의 못난 점이나 잘못을 솔직하고 겸손하게 고백하는 모습은 자기의 장단점이나 성공담을 자랑하는 이의모습보다 훨씬 아름답고 존경스럽게 보입니다. 그래서‘용서 하십시오’라는 말은‘죄송합니다.’

‘미안 합니다’라는 좀 더 다른 여운과 향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해하는 덕을 쌓기란 왜 그리운지 모르겠습니다.

사랑의 관계는 진정 겸손과 인내의 노력 없이는 깨지기 쉬운 그릇이며 시들기 쉬운 꽃과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모두 남을 가르치려하기 전에 먼저 정성스럽게 경청하는 자세를 지니고 나무라기보다는 격려하고, 명령보다는 권면하는 겸손한 말씨를 날마다 새롭게 연습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사는 동안 특별한 인연을 맺은 가족 친지 이웃끼리, 동료끼리 단점보다는 장점을 먼저 보려 애쓰며 부족한 가운데서 상대가 노력하는 부분을 한껏 격려 해주고, 내가 남에게 바라는 것을 먼저 실천하는 사랑의 용기를 지닌다면 우리의 삶에 튼실하게 뿌리 내릴 것입니다.

잘났든 못났든 우리를 필요로 하는 이는 모두가 다 사랑의 대상이라는것, 누군가 우리에게 잘못 했을 때에“내게도 어느정도 책임 없을까”라고 스스로에 물어보라는 것, 죄는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이기심이며 무관심에서 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타인들 없이 행복할 것인가 아니면 타인과 더불어 행복할 것인가. 혼자 만족할 것인가. 아니면 타인과 공감할 것인가. 타인들 욕구의 고통에 귀 기울여 보십시오.”

우리는 분주한 삶의 한가운데 맑고 고요한 마음으로 공직자로서 청렴실천하는 것을 잃지 않는 지혜야 말로 오늘의 우리에게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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